전체 글9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삶과 고독에 관한 고찰 서부의 황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영화 2007년 개봉한 영화 는 조엘 코엔 감독의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사실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코맥 매카시의 동명 소설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1980년도 미국 서부의 텍사스입니다. 사냥꾼 르웰린 모스는 마약 거래가 잘못된 현장에서 엄청난 거액의 돈이 담긴 가방을 발견합니다. 그는 돈에 눈이 멀어 돈가방을 가져가지만, 그가 훔쳐간 돈가방에는 위치추적을 할 수 있는 칩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그는 곧 돈을 되찾기 위해 고용된 안톤 쉬거라는 이름의 무자비한 살인범에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주인공인 르웰린 모스가 살인범 안톤 쉬거로부터 탈출하고 그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줄거리 속에서, 이 영화는 텍사스라는 거대한 무법지대를 배경으로 탐욕과 폭력,.. 2023. 2. 6. 올드보이 : 복수는 결국 파멸을 낳는다. 복수의 끝은 무엇인가? 영화 는 2003년 개봉한 대한민국의 복수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는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본인이 왜 잡혀왔는지도 모른 채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난 남자 '오대수'의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오대수는 자신이 15년 전 감옥에 갇힌 이유를 찾고, 복수를 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하나씩 진실을 알아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하나씩 자신의 계획대로 복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듯했지만, 결국 오대수는 자신의 존재와 기억에도 의문을 품고 완전히 패하게 됩니다. 이 영화가 처음 개봉했을 때, 영화가 담고 있는 폭력성과 반전으로 주목받았지만, 그 외에도 매우 아름다운 촬영기법과 주연배우인 최민식의 연기도 매우 주목할만합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반전 영화'라는 장르를 .. 2023. 2. 6. 신세계 : 조직세계에 잠입한 경찰의 이야기 한국식 느와르의 진수 '신세계'는 2013년 개봉한한국의 느와르 영화입니다. 사실 한국에는 유독 갱스터 소재 영화가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신세계는 수많은 한국 갱스터 영화 중 지금까지 회자되는 좋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영화는 한국의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의 세력이 점차 확장되자 잠입수사를 위하여 신입 경찰을 범죄조직에 들여보낸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리숙했던 신입 경찰 '자성'은 결국 골드문의 2인자인 '정청'의 오른팔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던 중 조직 보스인 석동출 회장은 의문의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게 되고, 회장 후계자 자리를 놓고 다투는 숨막히는 분위기 속에서 '자성'은 자신의 정체가 발각될까 두려워합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보게 된다면 정말 식상한 스토리라고도 할 수 있습니.. 2023. 2. 1. 트루먼 쇼 : 누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면 내 인생이 전 세계에 중계된다. 인생이 전 세계에 중계된다면 과연 좋아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1998년 개봉한 영화 트루먼쇼는 30년 동안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삶을 살고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는 본인의 인생이 생중계되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살고 있는 주위의 모든 환경이 사실은 영화 세트장이기 때문에, 사실 모든 주변 사람은 프로 연기자입니다. 제작진은 트루먼이 영화 세트장을 떠나지 못하도록 비행기 사고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게 만들기도 하고, 폭풍우 사고로 위장하여 물 공포증이 생기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인의 인생을 살고 싶었던 트루먼은 결국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인공 세트장을 떠나게 됩니다. 영화에는 크리스토프라는 이름의 트루먼쇼 총책임자가 나오는데, 각본을 짜거나 무.. 2023. 1. 31. 이전 1 2 3 다음
